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관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여러가지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오늘은 그 중에도 특히 조심해야 하는 병, 대상포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출산의 고통과 비교되는 끔찍하게 아픈 것으로 악명 높은 대상포진에 대해서 들어보셨을텐데요.
대상포진은 초기대응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과 예방법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몸 한쪽으로 띠 모양의 발진과 물집이 생겨서 대상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은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칼로 베고 찌르는 듯한 통증과 머리카락만 스쳐도 아픈 증상으로, 흔히 ‘통증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통이 심하기로 손에 꼽습니다.
매달 평균 6만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는 드물지 않은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감기나 코로나19처럼 새로 감염되는게 아닙니다.
예전에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을 경우에 그 바이러스가 수십년까지도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신경을 타고 올라와서 나타나는 병입니다.
그래서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자주 나타나지만, 젊은 인구에서도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진과 물집입니다.
처음에는 몇 개의 발진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양이었다가 점차 빠르게 번지면서 물집이 됩니다.
초기에는 발진이 생기기 전에 피로, 두통, 간지럽거나 얼얼한 느낌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가벼운 감기 증상 같아도 방심하지 말고 피부에 이상한 느낌이 있거나, 붉게 발진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대상포진은 수두만큼 전염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물집이 잡히는 단계에서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대상포진의 물집 자체는 보통 열흘 안에 딱지가 생기고 2~3주면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눈이나 귀에 퍼지면 시력, 청력 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 뇌수막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하니, 쉽게 생각하면 절대 안되겠습니다.
대상포진이 통증의 왕이라고 불리며 유명해진 것은 사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을 통해 발병하면서 신경세포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극심한 신경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에는 완치 후에도 신경통이 길게는 몇 년 동안 남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옷이 스치거나 바람만 불어도 비정상적으로 심한 통증을 느껴서, 암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라고 하네요.
치료가 늦어질수록 신경 손상이 더 많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대상포진은 정말 초기에 발견해서 빨리 치료하는게 중요한 질병입니다.
통상적으로 발병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으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법은?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운동부족, 영양 불균형 등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살짝 땀이 날 정도로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면역력을 키우는데 좋고,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거나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무리한 운동 보다는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또한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었고 최근에도 새로운 백신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는 신약이 높은 예방률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예방 효과는 백신에 따라 다르고 100%는 아니지만, 발병하더라도 증상을 완화하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의 후유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 이상 성인에게 백신 투여를 권장하고 있고,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젊은 연령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통증과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지만, 치료비도 만만치 않은 병입니다.
신경치료나 면역치료, 통증치료 등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이 많아서 경제적인 부담이 큽니다.
그렇다고 마냥 참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운 병이구요.
모든 병이 그렇듯이, 최선은 예방이고 차선은 대비입니다
안녕하세요. NH농협손해보험 이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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