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재, 사망자가 0명인 이유
“살려주세요! 여기 아기가 있어요!”
울산 남구의 삼환아르누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참으로 긴박했다고 합니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시속 40km 강풍을 타고 단 몇 분만에 건물을 통째로 불태웠고, 밤 열한시 곤히 잠들었거나 쉬고 있었을 주민들은 생존의 사투를 벌어야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려니 현관문 도어락이 열기에 녹아 열리지 않았다. 수 차례 현관문을 발로 차 맨발로 겨우 빠져나왔다.”
“대피하려고 현관문을 열었을때 이미 연기가 자욱해 대피가 불가능했다. 집안에서 버티다 더이상 못 버틸 것 같아 포기할 즈음 구조대원들에게 간신히 구조됐다.”
정말 천만다행으로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는데요,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대로변에 위치한 아파트여서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과거 시장 화재처럼 화재지점이 소방차가 빠르게 접근하기 어려운 지점이었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겠죠. 다행히 이번 화재는 신고 접수 5분 만에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아래로 내화 설계가 되어 있는 대피층이 구조 골든 타임을 늘려주었습니다.
건축법은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에만 중간 대피층을 의무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33층으로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15층과 28층에 대피층이 설치된 덕분에 많은 주민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체계적인 소방구조 시스템에 의해 집안에 갇힌 사람들이 구조되었습니다.
대피 시기를 놓친 이밎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집안에 갖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119에 자신의 위치를 알리며 구조를 요청했고, 소방대원들이 임무를 나눠 일사불란하게 구조해낸 덕에 자칫 참사로 이어질뻔한 대형 화재에 사망자 0명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화재는 15시간만에 완전 진압되었고 며칠이 지난 지금은 사후처리에 분주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삶을 찾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번 화재는 일부가 불에 탄 것이기 때문에 보상금액은 실제 손실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건물에 대한 보상은 집주인이, 가재도구에 대한 보상은 세입자가 받게 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피해를 복구할 금액에는 크게 못미칠 가능이 많아 피해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주택화재, 갑작스런 사고인 만큼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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